본문으로 바로가기


제가 혼자서 자전거를 배웠던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남깁니다.





제 어릴 때 경험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보조바퀴를 달고 자전거를 타다가

익숙해지면 보조바퀴를 떼고,

부모님께서 뒤를 잡아주고 달리다가

예고 없이 손 놓는 방법으로 저를 가르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배우지 못했죠.






저는 어릴 때도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 아니었고,

후천적으로 운동감각을 키운 케이스도 아닙니다.

그런 제가 성공한 방법이니,

운동감각이 없으신 분이더라도 이렇게 하시면 무리없이 자전거를 배우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 유투브영상을 보고 연습했습니다.


https://youtu.be/V50BnXDNXE4


한강 같은 곳에 가면 자전거 초보자 교실이 열린다고 해요.

그런 곳에서 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 달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배워져서 놀랐었습니다.

첫째날에는 발로 차면서 달리고,

둘째날에는 발을 떼보고,

셋째날부터는 조금씩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그렇게 하니 일주일이 지나고부터는 동네 운동장이었지만 쌩쌩 자전거를 타고 잘 달릴 수 있었습니다. 운동장을 빙글빙글 돌고 각도를 달리해보면서 우회전, 좌회전까지 잘 익혔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동네 거리에 나설 때가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왔다갔다해서 잘못하면 칠 것 같고,

인도인데도 주차된 차들은 왜 그리 많은지,

자전거도로는 너무 좁아보이고,

사람들은 자전거도로 위로 걸어다니고..

골목길도 위험하고, 큰길도 위험하고..

한강 자전거길까지 가고는 싶은데 거기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험난하고..




그때 인터넷상에 고민을 질문으로 올렸었는데,

어떤 분이 자전거는 많이 탈수록 실력이 늘어난다고 답변해주신 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이 타다 보면 실력이 늘 거야'라고 생각하고 연습을 계속할 수가 있었거든요 ㅎ

이제는 다행히 인도에서 무리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걷기에는 조금 먼곳에 갈 때 편하더라구요 ㅋ

거리로 나가는 게 겁이 날 때 저는 이렇게 했었습니다.

일단 나가서, 사람이 많고 길이 험해보이면 무조건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탈 만 하다는 생각이 들면 타고, 또 장애물이 많으면 내려서 끌고 가고.. 그렇게 했어요.

한강은 동네 길보다는 자전거길 폭이 넓고 장애물도 없으니 자전거를 잘 탈 수 있었습니다.

또 돌아올 때는 탔다 끌었다 하고..

반복하다보니 조금씩 동네 거리에 익숙해졌습니다.

안전이 제일입니다. 위험하다 싶으면 무조건 멈추세요. 그리고 끌고 걸어가세요.

그렇게 해서 조금씩 타다 보면 점점 익숙해질 겁니다.

아, 자전거 처음 배울 때 생각이 나서 너무 몰입해버렸네요 ㅋ

한 사람에게라도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아래는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자전거 안장통에 도움 되는 방법과 안장패드 후기 글 링크입니다.

자전거 처음 배울 때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 안장통에 대처하는 방법 5가지 :

https://michealroy.tistory.com/5

다이소 자전거 안장패드(5000원) 후기 :

https://michealroy.tistory.com/4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