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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안장통에 대처하는 방법 6가지

category 일상/자전거 2019. 7. 3. 09: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느꼈던,

자전거 안장통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1. 자전거 안장패드




자전거 안장통이 있을 때, 가장 처음으로 선택하게 되는 방법이 안장커버인 것 같습니다.

이유는, 가장 저렴하고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다이소에서 5천원에 구입한 안장커버입니다.

그냥 구입 후에, 특별히 어려운 사용법 없이

앞코부터 안장에 끼운 후 뒤편을 끼워주면 됩니다.

조일 수 있는 끈이 있어서, 조여서 고정해줄 수 있습니다.


패드 안쪽 안장에 닿는 부분에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미끄러지는 느낌은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효과 있습니다.


아래에 제가 사용하는 안장쿠션 후기 링크입니다.




다이소 자전거 안장쿠션 후기

https://michealroy.tistory.com/4




2. 자전거 안장



자전거 안장 자체를 좀 더 푹신한 제품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전립선 안장, 여성용 안장 같은 검색어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과 가격을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세요~




3. 자전거 패드바지



한강 자전거도로에 나가보면, 이 바지 입으신 분 정말 많으십니다.

저는 써보지는 않았지만,

사용해보신 분들이 패드커버보다는 패드바지를 더 선호하시더군요.

정말 안장통 심하신 분들은 안장커버와 패드바지를 같이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보기에는 다소 민망해 보이지만,

막상 입고 자전거를 타보면 

주변의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자전거 타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복장이에요.


속바지로 바지 안에 입는 타입과,

아예 바지 안에 패드가 장착된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편하신 타입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40분~1시간마다 휴식



한 번에 지나치게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엉덩이 통증도 그렇지만,

본인도 모르게 많이 지칠 수 있거든요.


40분~1시간 정도 자전거를 탔으면,

한 10분 정도는 쉬어주면서 

수분도 보충하고 필요하면 당분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휴식시간에는

상체운동을 하면서 덜 풀린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고 있습니다.




5. 자전거 탈 때의 요령



자전거를 어느 정도 타보신 분들은 거의 알고 계시지만,

자전거를 타다 보면 나중에 올 통증을 피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요령이 생깁니다.


예를 들면,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보도에 진입할 때

바닥이 울퉁불퉁한 곳을 지날 때는

가능하면 엉덩이를 조금 떼고 지나가는 겁니다.

페달을 밟고 일어서서요.


또 2-3시간 이상 자전거를 타실 경우에는

평지를 달릴 때 잠깐씩 페달밟기를 쉬어줄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관성에 의해서 앞으로 나가는 동시에

운전자는 페달 밟고 일어서서 엉덩이를 잠시 쉬어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잠깐씩 쉬어주시고 엉덩이에 충격이 덜 전달되도록 하면

확실히 그 날은 안장통이 훨씬 덜합니다.


저는 자전거 안장패드와 중간휴식, 그리고 이 방법을 써서

거의 자전거 안장통 없이 한번에 2-3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처음 탈 때는 다리근육에 힘이 없어서

특히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일어서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 자전거를 타면서 다리근육에 힘을 기르세요.


참고로, 

한 다리만 페달에 체중을 실어서 일어서는 것보다는

양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서 다리가 ㅅ(시옷) 모양이 되도록 일어서는 것이

다리 각각에 부담도 덜하고 일어섰을 때 엉덩이의 높이도 높아져서

조금 더 쉽게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6. 엉덩이근육 강화하기



위의 방법으로 부족하셨다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제가 아는 한에는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엉덩이의 근육이 강화되기를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 엉덩이 근육이 강화되면

위의 방법들의 효과도 더 좋아지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참, 혹시 이미 안장통이 있는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시지는 않으셨나요?

그러면 이미 있던 통증이 새로운 통증과 중첩되어서 더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의지력으로 이겨내려고 하지 마시고,

엉덩이에 통증이 있다면

일단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짧으면 하루이틀, 길게는 일주일까지 기다려보세요.

그 후 통증이 사라진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면

통증이 훨씬 덜합니다.

또 이렇게 자전거를 타다 보면

점점 덜 아파지시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현재 안장통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30분 정도는 안장패드 없이 타도, 

넘어가면 나중에 약간의 통증이 올라옵니다.

지금은 안장패드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 근육이 강해져서 

안장패드 없이 자전거를 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좋은 방법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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