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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여의도공원 즉석라면 후기

category 일상/자전거 2019. 7. 3. 08:56

요즘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습니다.

운동 겸 다이어트 목적인데,

제가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운동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ㅋㅋㅋ


며칠 전에 한강공원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

즉석라면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저희 집 근처 한강공원은 편의점이 문을 다 닫아서,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편의점 바깥쪽으로 라면이 이렇게 쌓여있습니다.

하나 골라서 들고 가면 계산대에서 종이로 된 그릇을 같이 줍니다.

가격은 종류 상관없이 3000원 입니다.







즉석라면 기계입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끓여먹는다고 들었는데,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조용하네요.





라면 끓이는 방법입니다.





이 버튼을 볼 때 참 신기했습니다. 

단순히 물 양과 가열 시간만 라면 종류에 따라 다르게 설정해 놓은 것이겠지만,

기계로 이런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참 신기하더군요 ㅎㅎ

예전에 본 모사의 정수기 광고가 생각났습니다.






어떤 분이 라면이 '더 쫄깃하고 맛있다'고 하셔서 어떤 맛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놀러가서 좋은 사람과 함께 먹는 라면이

맛이 없을 수는 없겠지요.


끓이는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맛은 집에서 끓이는 라면맛과 똑같습니다ㅋㅋㅋ

하지만 기계를 사용해서 라면을 끓이는 과정이 재미있고

기분전환으로 놀러나와서 끓이는 라면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지면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즉석라면의 묘미는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맛 때문은 아니지만 경험을 위해서라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번 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즉석라면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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